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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TODAY] 동물병원에서 일하면 행복할까? ★동물보건사 윤지선 과장님★인터뷰 | 데일리개원 KVNA한국동물보건사협회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3-09-20 19:52:32 조회수 290



안녕하세요. 웨스턴 동물의료센터입니다.

 

 

며칠 전 한국동물보건사협회데일리개원에서 현직 동물보건사 인터뷰를 위해 윤지선 과장님을 찾아 오셨어요.

동물보건을 직업으로 고민중이신 취준생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오늘은 14년 차 동물보건사! 윤지선 과장님의 즐겁고, 솔직담백한 "동물병원에서 일하면 행복할까?" 인터뷰를 공유드릴께요.

 



Q. 일어일문학과에서 어떻게 동물 관련 일을 하시게 되었어요?

일본 기사에서 어느 테크니션 분의 인터뷰 기사를 너무 감명깊게 보게 되었어요. 전문적인 직업적 프라이드를 가진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격이 안되더라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웨스턴동물의료센터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Q. 과장님을 웨스턴동물의료센터에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저희 병원은 규모가 크고, 분과되어 있어요. 과별로 업무가 나뉘어져 있어요. 저는 사실 여러 군데를 다 돌며, 업무도 해봅니다. 그래야 개선점들을 알 수 있어요. 주5일 하면서 다 돌아보긴 하는 데 주로 입원실 환자 처치, 외과에서 외래 업무를 보고, 예약, 수술, CT/MRI 예약 환자를 빠르게 스캔해 진료를 준비하고 보조합니다.

 

Q. 제일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나요?

네.. 너무 많죠. 사실 힘들게 한 환자나 보호자보다도 뭔가 보람된 환자가 더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저는 여기 근처에서 살고 있는 데, 어느 날 장을 보다가 저~ 멀리서부터 하~얀 강아지가 저에게 뛰어오는 데 알고보니 애기 때부터 접종하면서 만나왔던 아이였어요.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보호자님도 굉장히 놀라셨어요. 항상 오시면 제가 먼저 나가 맞이하고, 웃으며 대화하고, 제가 보정하고, 아프고 할 때 제가 나서서 보조합니다.

 

Q. 14년 간 근무해오면서 동물보건사로써 이건 조금 힘들었다 하는 점이 있을까요?

사실 힘들지 않을 수가 없어요. 생명을 돌보는 곳이다 보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이별에 가까울 수 밖에 없어요. 그것이 환자의 사망일 수 있고, 입원했던 환자가 잘 회복해서 퇴원하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이별이죠. 속상함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그런 일들을 많이 겪으면서 혹시 내가 뭔가 부족한 건 아닐까하는 고민이나 후회가 들 때가 많이 힘들어요. 감정적으로. 누구나 이별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Q. 동물보건사로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점이 있을까요?

동물병원에서 동물보건사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한건 건강인거 같아요.

생명을 잘 보살피려면 사실 내가 건강해야 해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마음적으로도 그렇고. 누군가를 돌보는 일은 내 자신이 가장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과장님 너무~멋있어요 ♥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윤지선 과장님 응원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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