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겨울철 반려동물 건강관리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0-12-20 19:00:47 조회수 442

 

환절기와 겨울철을 맞아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해 동물병원을 찾는 반려인들이 늘고 있다. 이리온 동물병원 이아라 과장(왼쪽)이 반려동물을 진료하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겨울에는 사람처럼 반려동물도 건강을 잃기 십상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반려동물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반려동물의 가장 큰 면역기관인 피부와 털의 수분이 마른 상태에서 가려움 때문에 긁거나 핥아 피부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환절기 반려동물 건강관리

 

 

전문가들은 환절기와 겨울철에 반려동물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영양섭취와 적당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웨스턴 동물의료센터 홍연정 원장은 "환절기나 추운 날씨에 반려동물의 건강을 가장 좋은 방법은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운동으로 체내 면역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원장은 "단순 감기인 경우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주면서 관리하면 자가 면역이 생겨 자연적으로 치유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예방 접종을 해야하며 개 인플루엔자는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반려견과의 접촉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반려동물의 칼로리 조절이 필요하다. 활동이 적은 경우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으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경우 1주일에 최소 1~2회 정도는 하루 30분 정도 산책을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실내 온도와 습도 조절에 신경쓰고 수분 섭취량을 늘려 피부질환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최근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도 늘어나면서 고양이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산시티동물의료센터 김호영 원장은 "고양이는 털 때문에 추위에 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감기에 걸리는 사례가 많다"면서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감기는 '허피스 바이러스'와 '칼리시 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 때문인데 증상 초기에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겨울철 반려동물 건강관리 "균형잡힌 영양·적당한 운동으로 면역 강화" - 파이낸셜뉴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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