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환절기, 반려동물 독감걸리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0-12-20 16:13:48 조회수 388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 그야말로 감기 걸리기에 딱 좋은 날씨이다. 

 

 

계속되는 재채기와 끊임없이 흐르는 콧물로 고생하는 것은 비단 사람뿐만이 아니다. 반려동물 역시 호흡기 질환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은 반려동물의 면역력을 무너뜨려 감기에 걸리기 쉽고, 반려동물의 가장 큰 면역기관인 피부와 털이 수분을 빼앗겨 지나친 긁음, 핥기 등 피부질환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미리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관리법을 알아보자.

 

 

요즘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일종의 ‘개의 독감’으로 볼 수 있는데, 감염된 개는 기침, 발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개 인플루엔자는 전염력(이환율)이 95% 수준으로 매우 높기 때문에 한 마리가 감염되면 주변에 있는 개들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높은 전염력과 달리 치사율은 5% 수준이다. 하지만 나이가 많거나,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사육 환경이 나쁘거나, 질 나쁜 사료를 먹는 등 면역력이 떨어진 개에서는 치사율이 50% 이상으로 높아진다.

 

 

그렇다면, 개 인플루엔자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예방 방법은 사람과 똑같다. 사람도 독감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을 맞는 것처럼 개도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 따라서 아직 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개를 키우고 있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종합백신, 켄넬코프, 광견병 등과 함께 개 인플루엔자 백신을 기본적인 필수 예방 접종 항목에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평상시 균형 잡힌 영양섭취 및 운동으로 체내 면역력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단순 감기일 경우에는 집에서 휴식을 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주면서 잘 관리해주면 자가 면역이 생겨 치유가 된다. 또한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집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나 수건을 물에 적셔 집안 곳곳에 걸어두면 도움이 된다. 그런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차 전문 진료병원 웨스턴 동물의료센터 홍연정 원장은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절대 다른 개들이 있는 곳에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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